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글로벌기업Plus)구글 "심장병 원인 밝힌다"…5년간 5천만달러 투자
입력 : 2015-11-09 오후 2:44:24
구글이 심장병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위해 미국심장협회(AHA)와 손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산하 구글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심장협회(AHA)와 함께 심장질환 연구에 5년간 5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미심장협회는 각각 2500만달러씩을 들여 심장병 치료 약물과 치료 기술 등을 개발하는 데에 투자키로 했다. 내년초에는 구글과 미심장협회의 연구진을 이끌 지도부 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글라이프사이언스가 8일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및 예방법을 발견하는데 향후 5년간 5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분자생물학자인 앤드류 콘래드 구글라이프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은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며 지금까지는 연구가 느리게 진척됐으나 앞으로는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글은 자금만 지원하는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임상의사와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을 지원해 심장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실제로 심혈관질환 연구와 관련해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기계 기반 학습 등에 대한 전문 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센서 기술을 이용해 오지에 있는 환자에 대한 원격진료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콘래드 CEO는 이번 연구가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매우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한가지는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심장협회에 따르면 매년 1700만명이 심혈관계 질환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 특히 관동맥성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700만명에 이를 정도다.
 
WSJ는 구글의 이번 행보에 대해 생활과학 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구글은 개인의 유전적·육체적 특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인간이란 어떤 것인지를 서술하는 연구를 시작했으며 콘택트렌즈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구와 손목 착용형 건강측정용 웨어러블 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구글라이프사이언스는 구글의 비밀연구조직 구글엑스에서 분리된 조직으로 앞으로 유전자 분석과 나노 기술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