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권한대행 “도시재생 시민들에게 힘이 돼야”
서울로7017 연결길, 손기정공원, 중림창고 등 도시재생시설 현장점검
2020-09-09 17:14:38 2020-09-09 17:27:5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손기정체육공원, 서울로7017 연결길, 중림창고, 노들섬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도시재생 사업현장 4곳을 현장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의 이번 도시재생 현장방문은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등 경제 현장방문, 태풍 ‘바비’ 대비 안전 현장 방문, 코로나19 대비 ‘의료방역’ 현장 방문에 이은 것이다. 우선 서권한대행은 9일 오후 단절·방치됐던 공간에서 문화·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서울역 일대를 찾았다. 
 
서 권한대행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공원 재개장에 한창인 손기정 체육공원을 찾아 오준식 디자이너와 함께 시민 불편 여부와 접근성, 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고 막바지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권한대행은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선 모두 6000여권의 책과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지난 6월 부분개장하고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중단 상태인 부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상설 전시실을 갖춰 손기정 선수의 메달, 상장, 투구 등을 전시할 계획인 손기정전시관을 둘러봤다. 서 권한대행은 “손기정 선수는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과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지만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것”이라며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자료로써 활용가치가 충분하도록 신경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오는 10월 개통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서울로7017와 옛 서울역사 옥상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를 직접 걸으며 안전성을 점검했다. 공중보행로와 연결돼 시민을 위한 문화, 휴게공간으로 재생될 서울역 폐쇄램프 상태도 둘러봤다.
 
서울로7017에서 공중 보행로를 이용해 옛 서울역사 옥사을 지나 서울역 대합실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서 권한대행은 “이 곳이 기본적으로 이동의 성격이 강하지만 옛 서울역사 옥상은 제법 공간이 넓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주변 경관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50년 넘은 무허가 판자 건물과 창고에서 도시재생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중림창고를 방문했다. 재생사업을 이끈 강정은 공공건축가로부터 중림 창고 운영 현황을 듣고 성요셉 아파트 상가 모임 대표를 만나 일대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림창고는 서울로7017에서 중림창고 앞으로 이어지는 약 150m의 노후 골목길을 사람과 온기가 있는 골목길로 재탄생시킨 점을 인정받아 최근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2020 서울시 건축상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본 후 이동해 오는 28일 개관 1주년을 맞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해 공간을 두루 살피고 운영 개선방향을 모색한다. 어반트랜스포머 김정빈 총감독과 함께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내 시설을 살펴보고 문화 콘텐츠 확충과 주차 문제 등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엔 7월까지 약 60만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렇게 잘 만든 시설을 코로나19 때문에 시민들이 못 쓴다니 정말 안타깝다. 도시재생으로 바뀐 시설들이 인근 주민들은 물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정현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9일 손기정공원을 찾아 도시재생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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