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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가득 차오르는 달콤 멜로디" 블랙핑크·셀레나 고메즈 'Ice Cream'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앞서 두번째 선공개곡 "좋은 에너지 공유할 것"
2020-08-28 10:34:46 2020-08-28 10:34:4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입안 가득 달콤함이 차오르는 멜로디입니다. 늦여름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칠링(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에 앞서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곡 'Ice Cream'을 공개한다.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팝 장르 곡이다. 가사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하다'는 의미를 아이스크림에 비유했다.
 
국내외 프로듀서진들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그룹의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책임져 온 YG 더블랙레이블의 테디, 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의 히트곡을 배출한 토미 브라운과 미스터프랭크가 협업했다. 음원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28일 오전 0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 동시 발표된다.
 
그룹은 이날 음원 발표 직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에 대해 "직접 만나서 함께 작업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매력을 느꼈다. 겸손하고 소탈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고메즈 역시 우리의 팬이라고 말해줘서 기뻤고, 그녀와 음악적 시너지를 공유하며 만들어진 작업물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신곡 'Ice Cream'에 대해서는 "우리가 느꼈던 좋은 에너지와 설렘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6월 선공개한 싱글 ‘How You Like That’과 상반된,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녹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반전 매력을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의 세트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컬러풀한 의상 등 스타일링에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고도 했다. 
 
"여러분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날, 셀레나 고메즈와 한 무대에서 'Ice Cream'을 부를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 새로운 만남이 있으니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Ice Cream'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랙핑크, 셀레나 고메즈 협업 싱글 '아이스크림'.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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