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라디오스타’ 선미·박진영 사제 케미 ‘2049 시청률 예능 1위’
2020-08-13 08:10:50 2020-08-13 08:10:5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데뷔 27년 차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심으로 준비한 개인기부터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토크 주제에 대한 해명까지 속 시원하게 들려주며 연예인 그리고 제작자로 롱런하는 이유를 셀프 증명했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요일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수 박진영과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한스승님이 누구니특집으로 꾸며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수 데프콘은 특유의 돌직구 입담과 위트 넘치는 발언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이날 박진영은미국병 대참사에 대한 해명부터 온라인에서 밈화되는 자신의 짤을 저장하는 이유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또 데뷔 첫 개인기 앞에 소녀처럼 긴장하더니 기어코 4연타 빅히트 웃음을 날리는 모습, K팝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에피소드와 신곡웬 위 디스코리빙 레전드다운 무대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27년 가수이자 제작자로 롱런하는 하는 비결을 셀프 증명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국 진출 당시 비화를 공개했다. 함께 출연한 선미는 “18세에 미국으로 갔다.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진영은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 됐던 비화를 공개하며원더걸스는 그나마 해볼 수 있어서 대형 음반사 지원은 못 받고 독자적으로 활동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7년 만에 공개된 박진영의 개인기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라스녹화를 앞두고 두 달 간 잠 못 이뤘다는 박진영은부부의 세계김희애의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재현해 레전드 장면을 생성했다. 개인기로 빵빵 터뜨린 박진영은 이를 추천한 사나와 모모에게사랑해~”라며 고마워하는 소녀 같은 리액션으로 웃음 폭탄을 재차 날렸다.
 
또 박진영의 레전드남친 짤이 대거 공개된 가운데 그는 자신을 편하고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남친짤 SNS 이모티콘처럼 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선미는 JYP’ 후 박진영과 신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24시간이 모자라한 글자를 3일 동안 녹음했다 ‘JYP 괴담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방송 내내 선미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박진영은 동생 둘을 엄마처럼 품은 선미의 이야기를 공개하며너무 자랑스럽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또 선미의 모성애 때문에 걱정했던 이유까지 공개하며 찐 사제 바이브를 뽐냈다.
 
박진영과 선미는 듀엣 호흡을 맞춘웬 위 디스코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입담을 과시하던 둘은 무대 위에 오르자리빙 레전드답게,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무대를 꾸며 안방에 웃음과 재미는 물론 흥까지 배달했다.
 
김형석은연예대상 신인상수상자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박진영과 동고동락하던 시절 박진영의 남다른 인상 때문에 어머니의 오해를 부르기도 했다고. 이에 가수를 준비하는 친구라고 해명하며 오해를 풀어야 했다고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또 김형석은딸에게어릴 때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더니 딸이큰일이네라고 대답하더라. 나도 모르게미안해라는 말이 나왔다고 밝히며 부전여전 개그감을 드러냈다. 두 딸의 아빠인 박진영은 “16개월 딸이너뿐이야뮤직비디오를 보며 완벽한 타이밍에우후라고 노래하더라라고 딸바보 아빠의 토크에 동참, 웃음과 훈훈함을 더했다.

라디오스타 선미 박진영 김형석.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