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측 천리안 1호 '발사 10주년', 내년 임무종료
천리안 2B호, 임무 바통…내년 상반기부터 관측자료 활용
입력 : 2020-06-25 11:26:53 수정 : 2020-06-25 11:26:53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발사 10주년 맞은 첫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1호’가 내년 3월경 임무를 마친다. 장착된 해양관측용 이미지 센서(GOCI)의 설계수명보다 3년 더 연장 운영 중인 ‘천리안 1호’를 대신해 천리안 2B호가 임무를 이어간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7일 발사 10주년을 맞는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1호는 내년 3월 경 임무를 종료한다.
 
지난 2010년 6월 27일 쏘아올린 천리안 1호는 해수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의 협력 사업으로 개발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세계 최초로 해양·통신·기상 등 3개의 탑재체를 장착해 해양감시 및 기상변화 관측임무를 수행해왔다.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천리안위성 2B호가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아리안스페이스사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당초 GOCI의 설계수명은 7년이었으나 현재 3년째 연장 운영 중이다. GOCI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 에어버스(Airbus)가 공동개발한 해양관측용 이미지 센서를 말한다.
 
내년 임무 종료 후에는 지난 2월 남미 기아나에서 발사한 천리안 2B호의 해양탑재체 ‘GOCI-Ⅱ’가 임무를 맡는다. 천리안 2B호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도로 궤도상 시험운영 및 각종 센서의 최적성능 구현을 위한 검정·교정을 진행 중이다.
 
천리안 2B호의 시험 운영이 마무리되는 올 10월부터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위성센터)에서 생산하는 기초자료들을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부터는 누적된 관측자료를 활용해 분석·가공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성 해수부 해양영토과장은 “지난 10년간 천리안위성 1호의 해양탑재체를 통해 확보된 위성자료 및 활용 기술들이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탑재체 운영을 위한 듬직한 기반이 됐다”며 “위성자료를 활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들을 융합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해양정보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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