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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에 해외 투자 1조3천억달러 육박…미·EU 집중
한은,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
2020-06-23 15:47:17 2020-06-23 15:47:1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글로벌증시 호조 여파로 미국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투자금액이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규모가 13000억달러에 육박했다.
 
작년 글로벌증시 호조 여파로 미국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투자금액이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규모가 1조3000억달러에 육박했다. 사진/뉴시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2909억달러로 1년 전보다 1483억달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413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EU 2481억달러, 동남아 1685억달러, 중국 1418억달러, 중남미 947억달러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증권투자 확대와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미국과 EU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미국 주가는 전년대비 22.3% 올랐으며 EU24.8% 뛰었다.
 
대외금융부채는 동남아가 253억달러로 가장 많이 늘었다. EU와 미국도 각각 222억달러, 178억달러 증가했다. 한국 주가가 작년 7.7% 올라 평가액이 늘어서다. 대외금융부채 비중은 미국이 3178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EU(3063억달러)와 동남아(2182억달러), 기타(1232억달러), 일본(926억달러), 중국(677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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