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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익 225억…전년비 13.1% ↑
2020-05-08 10:07:17 2020-05-08 10:07:1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플랫폼 매출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기타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로는 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및 기타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1%, 당기순이익은 29.8%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는 21.7%, 12.4% 증가했다.
 
방송 가입자 수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고객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이뤘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000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의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만8000만 증가한 13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2%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1만8000명이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1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5만5000명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이종결합(DPS) 결합률이 95.4%에 달해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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