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기타리스트 향기 탈퇴 "각자의 길"
입력 : 2020-03-31 08:46:02 수정 : 2020-03-31 08:46: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기타리스트 향기가 팀에서 탈퇴한다.
 
31일 소속사 스튜디오브로콜리에 따르면 향기는 이날 발매하는 싱글 'B-SIDE PART. 2'를 마지막으로 팀에서 나온다.
 
소속사에는 "장기휴식이라는 말로 팬들을 기약없이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브로콜리는 "결정을 내리고도 여러분들께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어렵고 무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그럼에도 멤버들은 언제나처럼 이 시간들을 잘 지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희는 끝나지 않을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와 덕원, 잔디, 향기, 류지 네 멤버의 내일을 응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드럼) 4인조 밴드로 활동해왔다.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규 음반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신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 왔다. 
 
2009년부터 멤버들은 '스튜디오 브로콜리'라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공연과 음반 기획, 제작, 유통 전 과정을 스스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9년 만에 정규 3집 '속물들'을 냈다. 복고적인 사운드와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는 대중과 평단에 닿아왔다.
 
브로콜리너마저. 사진/스튜디오브로콜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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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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