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2포인트(-1.09%) 내린 1686.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오후 들어 1730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굳히는 듯 했으나 결국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5억원, 214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17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0%), 섬유·의복(2.93%), 의료정밀(1.95%), 건설업(1.31%)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16%), 보험(-1.69%), 전기가스업(-1.45%), 서비스업(-1.34%)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로나19 테마에 묶인 바이오주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93포인트(2.16%) 오른 516.6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6억원, 5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9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0.24%) 오른 1232.80에 거래를 마쳤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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