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2%대 상승 출발…오름세 이어갈까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파격적인 양적완화 조치와 오늘(24일) 발표될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장 초반 온기를 불어넣었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80원(2.15%) 오른 1514.2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78% 상승한 1523.69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은 오늘도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36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다. 의약품(4.52%), 운송장비(3.22%), 서비스업(3.03%), 운수창고(3.07%), 제조업(2.96%)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간만에 상승세다. 셀트리온(068270)(8.0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39%)가 어제에 이어 강세고 LG화학(051910)(4.29%), 삼성SDI(006400)(5.26%), NAVER(035420)(4.90%), SK하이닉스(000660)(4.76%), 삼성전자(005930)(2.47%) 등도 오르는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15포인트(2.74%) 오른 455.9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억원, 20억원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상승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18.4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5.15%), 펄어비스(263750)(3.30%) 등이 상승 중이고 씨젠(096530)만이 0.15% 내림세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0%) 내린 12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