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가 '스튜디오 기와'에 출연,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27일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이날 오후 5시 스튜디오 기와(STUDIO KIWA) 유튜브 채널에 어쿠스틱 라이브 무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기와는 해외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과 영상제작사 스튜디오로보(STUDIO LOVO)가 전통 한옥을 무대 삼아 선보이는 라이브 콘텐츠다. 제레미 주커는 ‘컴스루(comethru)’를 비롯해 ‘오, 멕시코(oh, mexico)’, ‘올 더 키즈 아 디프레스드(all the kids are depressed)’ 등 총 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전통 한옥 무대와 잘 어우러지도록 어쿠스틱으로 편곡했다"며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라이브"라고 설명했다.
제레미 주커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0, 21일 진행한 첫 내한공연 때 이틀 티켓을 모두 매진 시킨 바 있다. 대표곡 ‘comthru’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7일 새 싱글 ‘always i’ll care’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TUDIO KIWA'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한옥을 공간을 배경으로 국내·외 뮤지션들의 라이브를 영상으로 담는 프로젝트다. 기존 라이브 콘텐츠에서 즐길 수 없던 시간, 날씨, 계절의 변화 등 한국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작위적인 연출을 덜어내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 자체에 집중한 콘텐츠다.
'1곡=1콘텐츠'로 여겨지던 기존 라이브 콘텐츠의 형식도 탈피한다. 3곡의 무대를 하나의 콘텐츠에 담아내 모바일 감상의 편의성을 더했다. 출연 아티스트는 노래 외에 관객,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인다. 촬영과 연출은 초기 네이버 온스테이지(ONSTAGE)의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 로보가 진행한다.
주커의 영상은 27일 오후 5시, 인터뷰 영상은 18일 오후 5시에 스튜디오 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레미 주커.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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