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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발리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
2020-02-13 16:21:25 2020-02-13 16:21:25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한 중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후 신종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SNS 웨이보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적힌 보고서 내용이 올라왔다.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발 발리행 라이온에어 여객기를 타고 와 발리에서 일주일을 보낸 뒤 28일 발리발 중국 상하이행 가루다인도네시아 여객기을 타고 출국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안후이성 지방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해당 남성이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들은 집 밖에 나가지 말고, 열이 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라고 권고했다.
 
그는 발리에서 출국한 뒤 8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인도네시아 보건당국과 해당 항공사들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발리에서는 그동안 의심 환자 32명이 격리됐으나 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입원한 중국인 2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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