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작년 당기순익 501억…증권사 전환 후 사상최대 실적
국내외 부동산·해외대체투자 등 IB부문 지속 성장으로 실적 견인
2020-02-05 17:36:01 2020-02-05 17:36:0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B투자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달성하며 2008년 증권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KTB투자증권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5.7%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4% 늘어난 372억원, 매출액은 6.2% 증가한 3810억원으로 집계됐다.
 
KTB투자증권은 국내 부동산 금융분야에서 수년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왔고, 특히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 인수(약 2000억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T-center빌딩 투자(3900억원) 등 해외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월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우량 자회사들의 준수한 실적도 실적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KTB네트워크는 운용자산(AUM) 8835억원으로 투자비중 36%를 차지하는 해외투자 부문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투자기업 셀리드(299660), 올리패스(244460) 등 6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이익시현에 힘을 보탰다.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등 우량 유니콘 기업 투자자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TB자산운용은 2019년말 기준 AUM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를 3조7000억원까지 늘려 추가수익을 창출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달성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의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각 영업부문별 균형 있는 수익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수익원 창출과 사업확장을 통해 중형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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