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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PB라면, 업계 최초 광고 플랫폼 역할
22만개 한정 출시…오프라인 상품이 온라인 Biz 광고
2019-11-06 11:03:34 2019-11-06 11:03:34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PB(자체 브랜드) 용기면의 포장 디자인이 광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GS25는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제휴 상품을 GS25 PB 용기면을 통해 광고한다고 6일 밝혔다. GS25와 네이버페이는 디지털 환경에 친화적인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 금융 거래도 활발히 이용한다고 판단해 사업 제휴를 기획했다.
 
GS25가 PB라면 용기를 통해 광고를 선보인다. 사진/GS25
 
GS25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200만개 이상 판매된 유어스인생라면의 상품명을 '돈벌라면'으로 변경하고 제휴 상품의 혜택 내용을 용기면에 디자인해 오는 7일부터 선보인다. 22만개 한정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돈벌라면은 이름과 포장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내용물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인생라면에는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총 2종의 스프가 들어 있었으나 돈벌라면에는 깊은 맛을 내는 스프 1종이 추가됐다. 스프의 이름도 국내주식건더기스프, 해외주식분말스프, 펀드별첨스프로 정해 '돈벌라면 분산투자 하라'는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담았다.
 
돈벌라면 제품 사진. 사진/GS25

GS25도 온라인 광고를 제공 받는다. 네이버페이는 GS25의 돈벌라면 출시 내용을 네이버의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권민균 GS25 용기면 담당 MD는 "디지털, 온라인 채널의 빠른 발전에 유통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라며 "전에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개념의 제휴를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뛰어 넘어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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