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물량, 전년 동월보다 4배 이상 늘어
분양가 상한제 탓 밀린 일정…서울 7개 단지 5253세대 분양
2019-08-05 15:17:06 2019-08-05 15:17:0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8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 심사기준 변경 및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논란으로 분양 일정이 대거 밀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시점을 결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직방에 따르면 8월 39개 단지, 총 세대수 3만6087세대 중 2만8143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비 17개 단지가 늘었고, 총 세대수 2만7653세대(328% 증가), 일반분양 2만2506세대(399%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분양시장에서 8월은 전통적 비수기지만, 올해는 성수기 못지않게 많은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6087세대 중 2만5502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1만9072세대로 계획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1만585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고, 경상남도가 429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검토 등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8월 분양예정 물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5253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송파구와 동작구 등에서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거여2-1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은 거여2재정비촉진구역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한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 204-12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17개동, 지하3층~지상33층으로 구성된다. 총 1945세대 중 74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2개 단지, 1177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더샵프라임뷰’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F20-1, F25-1블록에 위치한다. 총 826세대 전부 일반분양된다. 송도국제도시개발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92번지에 위치한다. 총 351세대 전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17개 단지, 1만907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천과 의정부에서 매머드급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지구에 속하는 ‘과천제이드자이’, ‘성남고등자이’는 분양일정이 7월에서 8월로 연기됐다. 의정부 중앙2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은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두산건설, 롯데건설, GS건설이 시공한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38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17개동, 지하2층~지상36층으로 구성된다. 총 2473세대 중 138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주)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위치한다. 총 647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9-59m2로 구성되어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성남고등자이’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C1, C2, C3블록에 위치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364세대 전부 일반분양된다.
 
지방은 경상남도(4298세대)와 대구시(2792세대)에서 비교적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에서 공급하는 ‘창원월영사랑으로부영’은 후분양으로 재분양하는 아파트다. 최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추가 지정된 대구시 중구와 광주시 서구 등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남천2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남천더샵프레스티지’는 부산남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975세대 중 6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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