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문화 확산에 커피 전문점도 가세
카페베네, 9월까지 100개 매장 서비스
입력 : 2019-07-31 10:53:42 수정 : 2019-07-31 10:53:4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외식 시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배달 서비스가 커피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 성장세에도 점포 확장에는 한계가 있는 커피 전문점은 배달을 통한 매출 증대에 나섰다.
 
카페베네는 오는 9월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카페베네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를 비롯해 빙수, 디저트 등의 메뉴를 배달하고 있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5월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페베네는 이후 지난달 중순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70개 매장을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서울과 경기 지역 매장 중심으로 시행했던 배민라이더스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배달되는 할리스커피 메뉴는 커피와 음료,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와 식사 메뉴 전반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배민라이더스와 함께 배달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한 할리스커피는 최근 1인 가구 소비자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1인 가구, 홈카페족 중심으로 타깃화하기 위해 확대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 중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8월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디야커피는 초기 직영점과 수도권에 있는 가맹점 50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배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늘려 앞으로 전국 매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스쿠찌는 지난해 4월부터 SPC그룹의 IT 부문 계열사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앱과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커피, 음료, 베이커리 등에 이어 올해 5월에는 빙수와 젤라또까지 서비스 적용 메뉴를 늘렸다.
 
투썸플레이스는 직영점에서 우버이츠, 배민라이더스, 푸드플라이 등 3개 업체의 배달 서비스를 상권에 따라 이용하고 있다. 또 가맹점에서는 매장마다 자체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시장에서의 배달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라면서 "가맹점 위주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배달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배달 문화가 계속 확산하면서 이제는 커피 또는 디저트까지도 배달로 즐기는 추세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 배달 서비스 이미지. 사진/할리스커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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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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