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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연극 '오백에 삼십', 연극 보러 '오삼데이' 진행
2019-05-02 14:32:14 2019-05-02 14:32:1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미디 연극 '오백에 삼십'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장미꽃을 나눠주는 등 '소통 연극'의 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백에 삼십'은 서울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돼지빌라'라는 원룸을 배경으로 한다. 이 곳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이웃 서로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오늘날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소통 연극' 식으로 풀어간다.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 생활을 하는 대학생들, 부품 꿈을 안고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이 주인공이다. 관객과 배우의 사이의 공간이 가깝게 설치된 소극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5월 한달 동안에는 '오삼 데이'라는 타이틀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한 기념일마다 각 기념일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미성년자 자녀 동반 시 오후 12시와 7시30분 회차에 할인이 가능하다. 5월6일엔 대체공휴일을 맞아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인 5월8일에는 40대 이상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로즈데이인 5월14일에는 여성관객을 대상으로 5시와 8시 회차 당 랜덤으로 3명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연다. 5월15일 스승의 날엔 선생님이나 팀장급 이상의 사원에게, 5월20일 성년의 날엔 올해 21살을 맞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 회차에 티켓 할인이 가능하다.
 
연극 '오백에 삼십' 포스터. 사진/대학로발전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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