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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고객 참여 환경 보호 캠페인 전개
전자영수증 설정 고객 추첨해 엘포인트 지급
2019-03-13 16:55:12 2019-03-13 16:55:15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전 점포에서 '당신의 봄은 언제나 맑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대기 환경 악화로 미세먼지가 심해져 호흡기, 피부 건강과 관련한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고객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 정화 관련 가전 상품군의 매출이 108.2% 신장했고, 기능성 화장품인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상품의 종류가 10% 이상 늘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전자영수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앱에서 '전자영수증만 받기'를 설정한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000점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에서 1년 동안 사용되는 영수증 용지를 A4 용지로 환산하면 약 8600만장이다. 지류영수증을 줄이면 나무를 보전하고, 영수증 제조·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은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환과 환불 등 서비스도 같이 제공되며,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지류영수증을 발급한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식물과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평생나랑건강하자, #GreenTomorrow)를 적고, 캠페인을 이어갈 2명의 지인을 지목해 게시글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스타그램 게시물 1건당 1000원의 식물 환경 조성 기금을 환경재단에 기부한다. 또 40명을 추첨해 공기정화 효능으로 유명한 식물 '스투키' 화분으로 구성된 '소공원 공기정화식물 키트'를 증정한다.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는 공기정화 효능이 있는 식물로 꾸며진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의 참여도 독려한다.
 
롯데백화점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상품 행사도 진행한다. 98만원에 판매되는 일본 디자인 가전 브랜드 카도의 공기청정기를 300대 한정으로 79만원에 판매하며, 11만원 상당의 필터도 함께 제공한다.
 
'안티 폴루션 화장품 기획전'도 열어 UV 차단, 수분 보습, 퍼펙트 클렌징 등 3개 테마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시세이도 파란자차 선블록 세트'를 5만8000원에, '헤라 클렌징 폼 세트'를 3만원에, '빌리프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점보세트'를 6만 7000원에 판매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미세먼지 이슈에 따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에 일조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지속해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동참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영수증 캠페인'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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