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배구조 개선 속 택배수익성 강화…목표주가 상향-하이
2018-11-26 08:48:57 2018-11-26 08:49: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한진(002320)의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택배부문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진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6.3% 늘어난 1조9275억원, 영업이익은 107.4% 늘어난 4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택배부문의 턴어라운드로 2019년 역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택배부문의 경우 농협 등의 물동량 확대로 물류터미널 고정비 부담이 덜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도 택배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진은 그동안 한진그룹 모태회사로, 지배구조가 낙후되어 있었지만 최근 지배구조 개편으로 본연의 충실한 투자와 영업이 이뤄지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택배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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