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유출?…경찰 수사 착수
LH "3기 신도시 도면 아냐"
입력 : 2018-10-31 19:36:46 수정 : 2018-10-31 19:36:56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3기 신도시' 도면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 후보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31일 LH는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의 개발 도면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며 인천 논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포된 도면은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로 정부의 9·21 부동산 대책에서 나온 3기 신도시의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다. 
 
원흥지구는 1기신도시인 일산과 서울 사이에 있고 상당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이뤄져있다. 이곳은 제한만 풀면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해 신도시와 관련해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LH의 신고에 따라 이 도면을 유포한 한 누리꾼을 수사할 방침이다. 이 누리꾼은 올해 7∼8월경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 원흥지구 개발 도면을 올리고, 이곳이 수도권 3기신도시로 확정됐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유출된 도면은 지난해 LH가 수도권 서부 일대에서 개발을 검토한 여러 지역 중 한 곳이다. 3기신도시 후보지가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가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수사의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LH는 이 누리꾼이 해당 도면 등 LH 내부 자료를 빼내 인터넷에 올리고, 각종 분양 홍보에 악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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