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단기채 펀드', 출시 한달만에 1천억 돌파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 단기채 펀드'의 설정액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지난 9월14일 출시된 상품으로,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수수료가 없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 또 우량 회사채,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어음(CP)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단기투자 상품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었고, 국내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동성과 안정성, 수익성을 고루 갖춘 'NH아문디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이 펀드는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목표 수익률은 2% 초반으로 운용되고 있다.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1.8% 수준이고, MMF는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수익률은 연 1.5~1.6%에 불과하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전무는 "미국, 중국 무역전쟁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단기채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심수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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