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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체제로
2010-03-25 18:58: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매일유업(005990)이 김정완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정석 ㈜복원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회장의 장남으로 매일유업을 비롯해 유아동 제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과 와인 전문회사 레뱅드매일의 경영을 총괄한다. 김정석 신임 부회장은 김 회장의 동생으로 매일유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 신규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승진과 함께 향후 2012년까지 총 매출 1조6000억원에 국내 식품업체 10워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사업을 비롯해 외식과 영•유아복 사업 등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기존 중동과 중국에서 축적된 역량을 활용하여 오는 2012년 까지 베트남 및 남미, 동남아 일대의 신흥시장 발굴 및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을 통해 각종 사업 현안을 한층 힘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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