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7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평균 8.1%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출시 3개월 경과 25사 204개 모델포트폴리오(증권 15사 126개, 은행 10사 78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6월) 누적수익률인 7.62%에서 0.4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분쟁 이슈 완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된 것이 영향을 줬다.
대상 모델포트폴리오(MP) 204개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12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보였고, 약 28%에 해당되는 59개 MP는 10%를 웃도는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으로 분류되는 25개 MP가 15.41%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서 고위험 유형은 11.48%, 중위험 유형은 6.72%, 저위험 유형은 4.03%, 초저위험 유형은 3.03%의 평균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ISA 누적 수익률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28%를 기록하며 은행의 누적수익률 6.20%보다 1.5배(3.08%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금융회사별 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누적평균 15.7%로 전체 판매사 가운데 1등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메리츠종금증권 13.6%, DB금융투자 11.6%, 키움증권 11.3%, 현대차증권 10.6%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9.4%의 전체 누적평균을 기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이어서 우리은행 7.4%, NH농협은행 6.9%, 경남은행 6.9%, 광주은행 6.8% 순으로 집계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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