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하우스뷰 기반 2분기 유망상품 24개 펀드 선정
2분기 하우스뷰, 위험자산 중심 자산배분 전략 수립
2018-04-03 09:34:04 2018-04-03 09:34:08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올해 첫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개최해 하우스뷰에 기반한 2분기 유망상품으로 총 24개 펀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하우스뷰는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을 목표 벤치마크로 이에 부합하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전망, 자산별 전망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을 뜻한다.
 
협의회는 이날 올해 WM(자산관리)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하우스뷰를 1분기와 유사한 위험자산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으로 수립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상승과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글로벌 경제성장 및 완만한 물가상승으로 여전히 안전자산 대비 위험자산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본 것이다.
 
또 협의회는 하우스뷰 확정에 따른 2분기 유망상품을 선정했다. 상품은 은행 8개, 증권 16개 등 총 24개의 펀드로 구성됐다. 특히 공동 유망펀드로 'NH-아문디(Amundi) Allset 스마트인베스터 5.0'이 선정됐다.
 
더불어 협의회는 WM사업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상품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상품 프로세스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고객가치 중심의 마케팅 체계화'를 선언하고 WM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농협금융 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아 'NH-아문디 QV 글로벌 포트폴리오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판매직원의 금융지식 함양 및 마케팅 능력 제고를 위해 은행의 화상회의 및 증권의 설명회 개최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더불어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선정책 추진에 발맞춰 고객의 위험성향에 적합한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제안하고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강화해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홍재은 농협금융 상무는 "농협 고객의 자산가치 제고를 위해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하우스뷰와 이에 맞는 금융상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은 농협금융지주 상무(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주재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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