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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규제 강화로 카지노 사업 부정적…목표가↓-이베스트투자
2018-01-03 08:43:10 2018-01-03 08:43:1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카지노 부분의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가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영업시간은 일 20시간에서 향후 18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며 테이블 수는 1월 1일부터 기존 180대에서 160대로 조정됐다”며 “이번 조정이 강원랜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은 카지노 사업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조정 외에도 향후 강원랜드가 매출 총량제를 위반할 경우 최장 6개월 영업정지와 영업이익 50% 내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부분은 비카지노 부문이다. 그는 “투자액 기준 국내 5위권 규모, 올해 개장하는 워터파크의 영향으로 가족형 리조트로 이미지가 쇄신돼 집객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식음료 매장도 추가돼 비카지노 사업 부문은 지속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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