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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내년 펀더멘탈은 이상 없다-IBK투자증권
2017-12-22 08:42:07 2017-12-22 08:42:0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4분기 실적 우려는 높지만, 내년 펀더멘탈은 이상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파업과 노사간 임금협상에 의한 인상분 반영 등으로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4578억원, 2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일시적 실적 쇼크는 불가피하지만 11월부터 판매량과 점유율이 정상화돼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파업 이벤트로 앞서 주가 조정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내년 맥주부문이 5년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전남, 경남 등 비수도권역에서 소주 판매량도 늘고 있다"면서 "하이트진로의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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