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 동의
61.8% 다회용컵 사용 의향…환경부, 연내 대책 마련키로
2017-12-03 13:55:50 2017-12-03 13:55:50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이 1회용컵 보증금제도 도입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1회용컵 보증금제도(컵보증금제) 도입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9%(찬성 71.4%·수용 18.5%)가 제도 도입에 동의했다고 3일 밝혔다.
 
1회용컵 보증금제도는 1회용컵에 일정금액을 부과하고 반납 시 환불해줘 반환을 촉진하는 제도다. 그러나 낮은 회수율, 미반환 보증금 관리 투명성 부족, 소비자 편익침해 등 비판 여론이 일면서 2008년 폐지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회용컵 사용 증가 추세와 관련해 응답자의 78.6%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심각하지 않다'는 대답은 3.7%에 그쳤다.
 
컵보증금제 도입 때 예상되는 효과로는 '1회용컵 사용 감소'(45.5%), '자원 재활용'(41.5%), '길거리 투기 방지'(12.2%) 등을 꼽았다.
 
응답자 가운데 61.8%는 "컵보증금제가 시행되면 다회용컵을 더 많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69.2%는 구매한 1회용컵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의 10%는 '제품가격 상승 우려', '낮은 회수·재활용률로 인한 실효성 부족' 등을 이유로 컵보증금제 도입에 반대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1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1회용컵 보증금제도(컵보증금제) 도입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9%(찬성 71.4%·수용 18.5%)가 제도 도입에 동의했다고 3일 밝혔다.자료/환경부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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