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연내 자회사 4차산업 매출 가시화"
2017-10-26 10:46:09 2017-10-26 10:46:09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036200)이 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니셈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매출액 544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9.5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19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525.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유니셈은 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매 분기마다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581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154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을 뛰어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산업의 업황 호조가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이어져 장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며 “신규 장비 공급과 함께 유지보수 매출도 증가해 고정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KSID)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에서 개발한 지문인증카드는 현재 몇몇 해외 카드사와 지문인증 방식의 신용카드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4분기부터 터키 이스탄불 지문인증 택시운전면허증과 UN 통합 지문인증 신분증 납품이 시작되고 그 동안 준비해온 4차산업 관련 신규 매출이 반영되면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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