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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 삼성향 AMOLED 장비업체에 주목-유안타
2017-10-12 08:44:13 2017-10-12 08:44:2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 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설비투자 재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장비업체의 주가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생산공정 고도화와 난이도 증가, 그리고 차세대 모델 대형화로 삼성의 플렉서블(Flexible) AMOLED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내년까지 애플과 삼성전자 무선사업 수요 대응을 위해 하반기부터 적어도 월 6만~9만장의 TFT 설비 투자 가동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업체인 AP시스템(265520)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 디스플레이 투자를 신호탄으로 AP시스템을 필투로 한 삼성향 AMOLED 장비업체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AP시스템의 ELA와 LLO부터 수주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AP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글로벌 AMOLED 설비투자 확대의 직접적이고 독점적 수혜를 받아 실적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 8월 신규 설비 가동을 위한 발주는 9개월 전인 올해 4분기 개시된다”며 “장비업체 수주와 함께 움직이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다시 채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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