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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액스'로 매출 3배 증가 기대-하이투자
2017-09-27 08:51:07 2017-09-27 08:51:0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넥슨지티(041140)에 대해 모바일 게임 ‘액스’ 흥행 효과로 매출액이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스’의 일매출은 10억원 수준으로 퍼블리셔와의 수익배분을 5대 5로 가정했을 경우 넥슨지티가 인식하는 연간 매출액은 1278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이 597억원 기준 ‘액스’ 게임으로 매출이 3배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출시된 모바일 게임 ‘액스’는 넥슨지티의 100%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대형 IP 기반의 MMORPG가 독식하고 잇는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소형 업체가 유명 IP 없이 흥행에 성공해 고무적으로 평가받는다.
 
또 퍼블리셔인 넥슨에게도 ‘액스’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반면 넥슨은 ‘히트’ 외에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성과가 미비했다.이에 따라 넥슨은 ‘액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드라이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액스’의 흥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거래소 탑재와 공성전 업데이트 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창출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넥슨레드에서 개발한 온라인 FPS 게임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를 필리핀 시장에서 론칭해 동남아시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FPS 게임 ‘타이탄폴 온라인’은 EA의 콘솔 히트작 IP를 활용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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