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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시 근로자 고용보장 할 것"
2017-07-03 15:36:32 2017-07-03 15:36:32
[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금호타이어(073240)의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된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가 현재 처한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더블스타는 3일 “상표권 협상의 최종 결과가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금호타이어를 도와 현재의 어려움을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을 포함한 일각에서는 한국 내 공장 설비 노후화로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완료되면 국내 공장이 폐쇄되고 근로자들의 고용 안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지만 근로자의 고용보장 조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금호타이어의 이익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금호타이어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시장 주문량 증가, 특히 신차용 타이어(OE)의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우선적으로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시설의 생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왔다”면서 “금호타이어 매각 선행 조건이 모두 해결되고 하루 빨리 인수가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 로고. 사진/더블스타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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