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수요 강세로 2분기 영업익 증가 전망-한국투자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송원산업(00443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머 안정제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업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2분기 폴리머 안정제 수요도 줄었을 것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작년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 증설이 이뤄진 중동, 인도 및 미국의 신규 설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당 기간 동안의 주요 신규설비들만 감안하더라도 에틸렌 공급은 7.2mtpa 증가한 것”이라며 “업황에 부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간의 증설 물량은 2분기 폴리머 안정제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