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원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프라즈마로겐
2017-06-28 10:50:48 2017-06-28 10:50:48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650만 명을 넘었다. 이미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어 그것의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인 치매에 대한 논의가 정부, 학계 할 것 없이 현재 활발하다.
 
'뇌의 사망신고서' 라고도 불리는 치매 즉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는 기억, 학습능력, 인지능력 등의 기능이 감퇴되기 시작하고 말기에는 거의 동물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지는 질병이다.
 
이미 초 고령화 사회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400만 명 이상의 치매 환자가 있지만 선진 의료기술을 자랑하는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에서도 아직 치료약이라 할 수 있는 약물이 없다는 것이 현실의 실정이다. 다만 치매의 원인에 대해서는 전세계 연구자들의 대다수는 베타아밀로이드 라는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여서 뇌세포를 파괴한다고 보고 있다.
 
이 치매와 관련된 연구를 하던 중 미국의 학자(Gingsberg(1995), Guan(1999))들에 의해 치매환자의 사망 후 뇌에 프라즈마로겐(Pls)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였다. 프라즈마로겐(Pls)이란 사람의 몸에 존재하고 있는 인지질의 일종으로 사람의 뇌 안에 있는 성분이다. 이후 살아있는 치매환자들의 혈액에서도 줄어든 것을 Goodenowe(2007)이 확인하였다.
 
이 기초연구에 착안하여 일본 큐슈대학의 후지노 교수팀은 그것을 복용하면 치매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4년 이상의 연구 끝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 물질의 추출과 고순도 대량제조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 후 프라즈마로겐(Pls)이 베타아밀로이드의 억제와, 인지능력(MMSE검사결과) 개선에도 유의한 결과를 보여준 다 건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같은 사실이 2014년 2월 NHK, kbc아사히, TBS등 일본의 유명 언론에 보도되어 2016년 이 성분의 제조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일본 최초로 인지기능 기능성 표시가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내 치매 및 두뇌건강 분야 건강식품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이 제품을 일본 MARRIENE사에서 처음으로 정식수입을 하게 되어, 이 달 1일부터 프로겐-ES 라는 제품명으로 한국이문팜을 통해 판매 중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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