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청계천 헌책방 축제 개최
전시·체험 행사 함께 열려
2017-06-01 08:00:00 2017-06-01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청계천의 헌책방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책 축제가 개최된다. 헌책 표지를 팝아트로 재구성한 전시, 북커버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헌책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서울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명칭은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거리에서 열린다. 축제는 서울도서관이 헌책방의 운영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해마다 시행돼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크게 전시와 판매, 시민 참여 코너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 코너에는 책 표지를 팝아트로 재해석한 팝아티스트 작가 13명의 작품, 헌책방 운영자 20여명의 경험담을 풀어낸 스토리월 등이 진열된다.
 
판매 코너에서는 청계천 헌책방 운영자들이 직접 추천한 책을 6가지 테마에 맞춰 재구성한 패키지 상품 등이 판매되고 시민 참여 코너에서는 팝아티스트들이 구매자들의 북커버를 그려주거나 시민들이 아티스트의 작품을 컬러링 해보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서울도서관 측은 “올해는 디자인 메카인 동대문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팝아트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꾸며진다”며 “행사장 한 켠에는 구매한 책을 바로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도 마련돼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도서관이 서울 중구 청계천 헌책방거리와 오간수교 아래 산책로에서 진행한 청계천 헌책방 행사.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