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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도 '가성비'…'건강즙' 매출 증가
이마트, PB 건강즙 6종 할인
2017-05-28 11:55:33 2017-05-28 11:55:33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젊은 층이나 1인가구를 중심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성비 높은 '건강즙'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들어 5월 셋째주까지 건강즙 매출이 전년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건강식품 매출 전체가 1.6% 역신장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온라인 이마트몰에서는 건강식품 매출이 30% 늘어난 가운데 건강즙 매출은 179%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건강식품의 주 수요층인 4050세대의 건강즙 구매는 142% 늘어난 반면 2030세대의 비중은 194% 늘어났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건강즙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즙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언제든 먹을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홍삼 등 건강식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점도 가성비 트렌드를 타고 주목받고 있다.
 
이에따라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이마트 건강즙 6종'을 1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박희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건강즙이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며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농약·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고품질의 건강즙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유기농 석류즙.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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