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대선 사전투표…투표율 15% 넘을지 관심
2017-05-03 16:06:28 2017-05-03 16:07:0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거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투표는 기존 부재자투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정 도입됐고,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표율을 높여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데 의미를 갖는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에서 처음 도입됐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실시됐다. 이후 2016년 총선을 거치면서 정착됐고,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사전투표율이다. 3일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는 공표하지 못하는 ‘깜깜이’ 판세 속에서 누가 더 많은 지지층을 사전투표소로 이끄느냐에 따라 선거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5%였고, 2016년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였다. 일반적으로 총선보다 대선 투표율이 높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15%는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역별 사전투표율에 따라 본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낮으면 그 지역 본 투표율이 크게 오를 수 있고,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각 지역에 지지 기반을 두고 있는 후보의 막판 선거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대선 본 투표는 물론 사전투표에서도 ‘인증샷’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표시를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이를 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의 ‘인증샷’과 지지 후보 등에 따라 사전투표는 물론 본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앞둔 2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 F 구역 체크카운터에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소 설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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