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프랑스 대선·어닝시즌 본격화 주목
프랑스 대선, 외국인 수급 부정요인 가능성…어닝시즌 기대감 지속
2017-04-16 11:43:44 2017-04-16 14:22:2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대외적으로 프랑스 대선 이슈, 대내적으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둔 실적 기대감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중립수준의 증시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다.
 
16일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2130~218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원화는 단기적으로 되돌림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3일(현지시간)에 치러질 프랑스 1차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돼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대선은 세계화에 대한 공포와 유럽 내 위상 약화 등으로 인해 프랑스 국민들의 변화 의지가 크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가 주 후반에 예정돼 있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특히 한국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외환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경계감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가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의 부정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우성향 후보인 르펜이 결선에 진출하면 반대진영의 결집이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도 르펜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에 따른 시장 호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주 42조9000억원에서 43억원으로 추가 상승했다"며 "종목별로 실적 호전주와 경기민감주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용구 연구원은 "국내증시 지수 방향과 시장 주도주를 결정하는 것은 외국인인데, 3월 3조5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4월 이후 4000억원 순매도로 방향을 선회했다"며 "17일로 예정된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프랑스 대선에 따라 외국인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치러질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프랑스 유력 대선후보 5인이 지난 3월20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채널 TF1이 주최한 1차 TV토론에 참석한 모습. 왼쪽부터 프랑수아 피용,에마뉘엘 마크롱, 장 뤽 멜랑숑, 마린 르펜, 브누아 아몽. 사진/AP·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