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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축제의 도시'…서울을 만끽하자
여의도봄꽃축제 한강몽땅여름축제 등 계절별 라인업
2017-04-05 14:37:43 2017-04-05 14:37:4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봄의 정점을 찍는 여의도봄꽃축제, 여름을 만끽할 한강몽땅여름축제 등 사계절의 멋과 재미를 담아 관광객과 시민을 유혹할 2017 서울시 축제 라인업이 완성됐다. 5일 시에 따르면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는 ▲봄(여의도봄꽃축제, 연등회) ▲여름(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문화의밤, 한강몽땅여름축제) ▲가을(서울거리예술축제) ▲겨울(서울김장문화제, 서울빛초롱축제) 등이 열린다.
 
지역별 문화자원을 개발하고자 자치구 축제 중 인지도가 높고,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 다수가 참여하는 브랜드축제 18건을 지원한다. 또 브랜드 축제보다 규모는 작지만 주민 참여도와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자치구별 대표축제 25건도 함께한다. 아울러 민간 차원의 축제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받아 33건의 민간축제를 선정했다.
 
우선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올해 13회를 맞이한 여의도봄꽃축제는 매년 600만명이 찾고 있으며, 올해도 오는 9일까지 한강을 배경으로 1.7㎞ 구간(여의서로)을 따라 황홀한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시대부터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축제 연등회는 오는 12~29일 도심 곳곳에서 ▲전통 등 전시회 ▲연등행렬 ▲전통문화와 공연마당 ▲회향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5월에는 서울장미축제가 19~21일 중랑구 중화체육공원과 수림대공원 일대를 예쁘고 향기로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6월에는 서울광장에서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제19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이 2~3일 개최된다.
 
7월과 8월에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한강몽땅여름축제가 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 한강공원 곳곳에서 수상레포츠, 캠핑,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돌아온다. 7월하면 뮤지컬과 영화를 접목한 충무로뮤지컬영화제와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를 흠뻑 적실 신촌물총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한여름밤 도심 속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서울문화의밤도 8월11~13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9월에는 전통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복축제, 옛 한성백제의 역사화 문화를 재조명할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린다. 10월에는 신석기 최대 취락지인 서울 암사동 유적지를 배경으로 강동선사문화축제, 현대 서커스부터 이동형 공연까지 거리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서울거리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11~12월에는 서울김장문화제, 서울빛초롱축제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곳곳에서 1년 365일 다양한 축제가 열려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문화도시 서울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9~21일 중랑구 중화체육공원과 수림대공원 일대에서 열릴 서울장미축제 모습.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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