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19% 달성…안희정 제치고 2위 기록
2017-03-31 11:16:48 2017-03-31 11:16:48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3월 다섯째주 주간조사에서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 응답) 안 전 대표는 19%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안 전 대표 지지도는 전주 대비 9%포인트 상승해 이번 주 대선 주자들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성·연령·지역·지지 정당별 등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로 지난주와 같은 31%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3%포인트 하락해 14%로 3위에 내려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변동 없이 8%포인트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 4%,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1% 등 순으로 응답됐다. 김 의원과 유 의원은 모두 1%포인트씩 상승했다. 홍 지사는 2%포인트, 심 대표는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75%는 안 전 대표를, 자유한국당 지지층 37%는 홍 지사를 각각 선호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지사 18%, 안 전 대표 10% 순이고,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각 정당 선두 주자인 문 전 대표, 심 대표, 안 전 대표, 유 의원, 홍 지사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 전 대표가 4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안 전 대표 29%, 홍 지사 9%, 유 의원 5%, 심 대표 2% 순이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5자 가상 구도 조사에서도 안 전 대표는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 전 대표만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섰다. 무당층에서도 안 전 대표 25%, 문 전 대표 14% 순으로 조사됐다. 47%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문 전 대표 선호가 50%대를 기록했다. 반면 50대에서는 안 전 대표(42%)가 문 전 대표(26%)를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도 안 전 대표 32%, 홍 지사 21%, 문 전 대표 17%, 유 의원 8%, 의견 유보 22%로 나타났다.
 
자유 응답 조사에서 안 지사를 지지한 사람들(140명)은 5자 가상 구도에서 안 전대표 35%, 문 전 대표 25%로 나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과 3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월 5주차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 사진/한국갤럽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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