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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여름 앞두고 '커피' 라인업 강화
하절기 신제품 음료 70% 커피로 구성
2017-03-20 10:31:09 2017-03-20 10:31:0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커피가 편의점의 하절기 대표음료로 자리잡으면서 CU가 여름을 앞두고 관련 라인업을 강화한다.
 
CU는 '아메리카노 스위트', '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 커피' 등 올해 하절기 시즌 출시되는 14종의 음료 상품 중 70% 이상을 커피로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PB음료인 델라페 커피는 커피 추출액 함유량을 기존 20~30%에서 50%로 늘렸다. CU의 '겟 커피' 특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또 콜드브루 커피를 파우치 형태로 출시하며 차별화했다.
 
패키지도 전면 개편했다. CU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BGF리테일(027410)의 통합 PB브랜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 (HEYROO Friends)'를 패키지에 입혀 델라페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새로운 형태의 델라페인 '델라페 캔 라임사이다'와 '델레페 캔 카페라떼'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캔 델라페는 기존 파우치 델라페가 담기 어려웠던 탄산음료, 유가공품을 캔 형태로 가공해 컵얼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음료 원액을 담아 얼음이 녹아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컵얼음과 함께 구매하면 2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엔 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며 3월부터 컵얼음과 아이스 드링크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다양한 고객 기호에 맞춰 전문점 못지 않은 차별화된 음료로 시원한 여름맞이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의 지난해 3~8월 음료 카테고리 내 커피 매출은 21%로 한해 전 1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11%), 생수(7%)와 비교해 2~3배 가량 높은 매출이다. 아이스파우치 음료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0% 증가했는데 이 중 70%를 커피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U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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