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3% vs 안희정 18%…민주당 46% 사상 최고치
2017-03-17 12:53:16 2017-03-17 12:53:16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대선후보 지지도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창당 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3월 셋째주 자체 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3%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8%,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로 나타났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도는 8%, 홍준표 경남도지사 지지도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2%로 조사됐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지지도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지지도는 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황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힐 때까지 응답을 완료한 인원은 540명이었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6%로 나타나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인 지난해 12월 첫째주 40% 선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40%대를 기록해왔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계열 정당의 지지도가 이처럼 오랜 기간 40%대를 유지하는 것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는 같은 해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 등이었다.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지지도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각각 12%, 12%, 5%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하락한 4%로 나타났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감소한 21%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대선 후보 조사에서 지지도 1% 이상을 나타낸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호감이 간다'는 대답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안 지사(56%)로 나타났다. 이어 문 전 대표(47%), 이 시장(39%), 안 전 대표(38%), 심 대표(31%), 황 권한대행(2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2%), 홍 지사(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대답도 50%를 받았다. 이어 안 지사는 37%, 이 시장은 53%, 심 대표는 57%, 안 전 대표는 5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 지사의 경우 비호감 81%로 비호감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추이. 사진/한국갤럽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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