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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과 함께 하는 ‘낭독극장’
독자들과 작품 이야기 나눈다
2017-03-16 08:00:00 2017-03-16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소설가 김훈의 신작 소설 ‘공터에서’ 출간 기념 낭독 행사가 열린다. 뮤지션과 음악평론가, 뮤지컬배우가 작품을 낭독하고 이후에는 김훈도 직접 무대로 올라와 독자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14일 교보문고 팟캐스트인 낭만서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워켄드 내 공연장 아크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낭독극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자들이 소설 속 내용을 연극식으로 풀어가게 된다.
 
우선 1부에서는 낭만서점의 진행자인 가수 박경환과 문학평론가 허희가 ‘공터에서’를 소개한다. 작품 속 등장인물과 시대적 배경 등을 토대로 소설 속 내용을 구체적으로 풀어준다. 이후에는 뮤지컬 배우 김성현이 출연해 두 진행자와 함께 문장에 생동감을 불어 넣으면서 낭독극을 펼친다.
 
2부에서는 김훈이 직접 무대로 올라온다. 세 사람이 펼친 낭독극에 대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해설, 독자들과의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 참가 신청은 인터넷교보문고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80명을 무료로 초청한다.
 
지난달 출간된 김훈의 ‘공터에서’는 올해 첫 국내 대형 작가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소설가 김훈이 지난달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터에서'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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