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전국의 서점 직원들이 올해의 한국소설로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를 선정했다.
교보문고는 16일 전국 20개 대형·독립서점의 직원들로부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책들 중 추천을 받아 올해의 한국 소설 10권을 추렸다고 밝혔다.
1위는 세월호 사건을 다룬 장편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가 뽑혔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3%가 선택했다.
이 책은 김탁환 작가가 실제 세월호 구조현장에 참여했던 김관홍 잠수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진도 맹골수도에서 희생자 수습과 수색을 위해 나섰던 민간잠수사들의 이야기가 먹먹하고 뜨거운 필체로 담겨 있다.
2위와 3위는 김금희 작가의 ‘너무 한낮의 연애(문학동네)’와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행나무)’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10위권 안에는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문학동네)’, 조정래 작가의 ‘풀꽃도 꽃이다(해냄)’, 장강명 작가의 ‘댓글부대(은행나무)’, 한강 작가의 ‘흰(난다)’ 등이 올랐다.
구환회 교보문고 모바일인터넷 영업팀 MD는 “한국문학의 위기라고는 하지만 좋은 한국소설은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며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목록을 전국에 있는 서점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독자들에게 제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책 '거짓말이다'. 사진제공=북스피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