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비상경영 현장간담회 실시
"경영관리 강화·사업추진 마무리" 당부
2016-11-13 11:42:17 2016-11-13 11:42:17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임직원에게 "올해 남은 기간 경영관리를 강화하고, 기존 사업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3일 김용환 회장이 자회사별 목표이익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7일 NH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비상경영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16일 NH아문디자산운용까지 7개 자회사를 직접 방문해 경영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비상경영간담회는 금융지주 회장이 각 자회사에 직접 방문해 손익실적을 살피고, 주요 과제와 대책 등 자회사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이 회의에서 김용환 회장은 각 계열사의 경영관리와 올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연도말 목표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마무리 사업추진에 힘쏟기로 했다.
 
올해 농협금융은 조선,해운업 등 구조조정으로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선제적인 빅배스(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것)를 과감하게 단행한 후 3분기 3000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흑자전환했다.
 
김 회장은 이번 비상경영간담회를 통해 손익창출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1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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