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건선, 추운날씨에 더 주의해야
입력 : 2016-11-10 14:33:13 수정 : 2016-11-10 14:33:13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건선 피부질환 환자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선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겨울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몸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선은 피부가 심각하게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피부가 갈라지면서 심한 경우 진물과 통증을 동반한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팔꿈치나 무릎, 정강이, 엉덩이, 두피 등이며 두피에 발생할 경우 지루성피부염과 구분이 쉽지 않다. 또 손톱과 발톱에 나타나 손발톱을 손상시키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무좀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건선은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전염병으로도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심리적인 고통이 상당하다. 실제로 건선 환자들이 일반 환자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건선의 원인은 무엇일까. 건선을 비롯해 아토피와 한포진, 습진 같은 피부질환을 난치성 피부질환이라 부르는데 이는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부질환들은 면역체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호전과 악화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건선 치료는 증상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 원인치료와 함께 생활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난치성 피부질환의 경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 보고 습진과 혼동할 수 있다. 따라서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진단·진료 받아야 한다.
 
김용민 일맥한의원 피부클리닉 원장은 "건선 같은 피부질환은 단기간에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 치료와 더불어 실내 온도 20도, 습도 50~60%를 유지하고 가급적 육류·인스턴트를 피하는 등의 식생활 관리가 철저해야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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