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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화여대 문제에 왜 경찰청장이 개입하나"
2016-08-05 10:13:52 2016-08-05 10:13:52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 이화여자대학교 ‘미래라이프 대학 사업’과 관련해 사태 당시 교수 7명을 감금한 주동자들을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밝힌 강신명 경찰청장에 대해 “왜 경찰청장이 개입해 사태를 악화시키느냐”면서 “곧 물러날 강 청장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책위의장단 간담회에서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원만하게 해결되는가 했는데 강 청장이 처벌하겠다고 나서 농성이 길어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이 문제는 총장과 학생들이 대화로 풀어야 한다. 경찰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8월 국회에서 세월호 특조위 연장과 백남기씨 청문회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는 한 마디로 무력화된 실정이다. 세월호 유가족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며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책위의장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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