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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감소 우려에 급락… WTI 4.8%↓
2016-07-08 04:06:12 2016-07-08 04:06:12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수요 감소 우려에 급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4.8%(2.29달러) 내린 배럴당 45.14로 마감됐다.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22만배럴 감소한 5억2424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30만배럴 감소'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이 알래스카 지역의 생산 감소로 19만4000배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5% 가까이 급락하며 배럴당 46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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