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FC, 마틴 레니 감독과 계약 해지
2016-06-15 11:22:44 2016-06-15 11:22:44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서울 이랜드 FC가 마틴 레니(41·스코틀랜드)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랜드는 "19일 FC안양과 경기부터 안창수(44)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7월까지 신임 감독 영입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니 감독은 2005년 캐나다 4부리그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밴쿠버 화이트 캡스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어 화제가 됐다.
 
이랜드는 이러한 레니 감독의 경력을 주목해 지난 2014년 7월 팀을 창단하며 3년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은 물론, 팀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랜드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패배로 승격에 실패했으며 올 시즌도 15경기를 치른 현재 5승4무6패로 챌린지 11개 팀 중 6위에 그친 상태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마틴 레니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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