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ADR편입·원달러급등에 하락 반전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국 ADR 편입 이슈와 원달러가 9원 넘게 급등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하락으로 돌아서 있다.

 

1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6%내린 1974.2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83억, 135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233억 매수중이다. 외국인매도와 관련해선 5월말 중국 ADR MSCI 편입 이슈 탓에 한국물에서 8000~9000억원 매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말 MSCI CHINA지수에 편입된 ADR은 알리바바 등 11개 종목으로 당시 유통 시총 절반이 편입됐으며  

이제 올해 5월말에 나머지 절반이 편입될 예정이다.

 

◇중국 ADR편입에 따른 MSCI EM 비중변화, 4월말기준

 

종목별로는 동국제강(001230)이 4% 반등중이며 대우건설(047040)이 7% 급등중이다. SK(003600)도 5% 넘게 급등중이며 해태제과식품(101530)은 3일 연속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소멸되며 1% 반등중이며 BGF리테일(027410), 한진해운(117930), 슈넬생명과학(003060), 한화테크윈(012450), 더존비즈온(012510), 엠케이트렌드(069640) 도 오르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보유중인 최대주주 현대미포조선(010620)은 하이투자증권 매각 검토 조회공시에 들어간 가운데 1.4% 하락중이다. 

 

SM C&C(048550), 엔씨소프트(03657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에스엠(041510), 나스미디어(089600), 한화(000880), 슈피겐코리아(192440), 명문제약(017180), 피엔티(137400), 한국공항(005430), 지스마트글로벌(114570), 경동나비엔(009450), 인터로조(119610), 컴투스(078340), 옵트론텍(082210), 풍국주정(023900), 모나미(005360) 등은 호실적 공개 후 오름세다.

 

반면 벅스(104200), 셀트리온(068270), 인터파크홀딩스(035080), MH에탄올(023150), 큐리언트(115180), AP시스템(054620), 카카오(035720), 한화생명(088350), 리더스코스메틱(01610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등은 실적 부진에 하락중이다. 

 

두산(000150)은 MSCI 반기리뷰 결과 한국물지수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6.2% 하락중이다. 반면 편입이 결정된 LG생활건강우(051905)선주는 2.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8% 하락중이다. 

 

닛산의 미쓰비시 인수 소식에 현대차(005380)는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는 하락중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제조업체 차이나스타가 세계 최대 11세대 LCD 생산설비 구축에 77억4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원익(032940)홀딩스, DMS(068790), 에스엔유(080000), AP시스템(054620) 등이 수혜 기대로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는 하락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애플 주가가 2.35%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한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200주가지수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50내린 241.40을 기록중이다.

 

거래 상위권엔 삼성전자(005930), 해태제과식품(101530), 슈넬생명과학(003060) 등이 올라 있다.

 

허준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