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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 맞이'여심잡기' 나서
2016-03-30 06:00:00 2016-03-30 06:00:00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유통업계가 계절의 여왕인 봄을 맞아 여심잡기에 나섰다.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밝고 부드러운 색상을 제품에 반영해 구매욕과 소장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는 최근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 맛 탄산주인 이슬톡톡을 선보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 맛 탄산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여성들의 취향과 계절감을 반영한 핑크 컬러를 투명 유리병에 입혀 제품의 맛과 특성을 잘 표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2016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시즌 한정 메뉴인 체리블라썸 라떼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푸치노에는 국내산 벚꽃 잎이 함유된 파우더와 체리 향을 담았다.

 

동서식품은 봄을 맞아 신규 TV 광고 카누 브런치편을 선보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여유로운 까페라는 콘셉트로, 카누와 함께 봄날의 브런치를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봄을 상징하는 밝은 느낌의 시각적 분위기를 담아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수선화를 콘셉트로 머그와 텀블러 신제품을 선보였다. 머그 2종과 텀블러 2종으로, 이른 봄에 피는 수선화 디자인을 적용해 봄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 특히 머그잔은 고급형 머그로 손잡이에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텀블러 2종은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와 고급 스테인레스 소재에 화이트 펄을 적용해 세련됨을 강조했다.

 

카페베네는 나들이 등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이해 '아이스크림 텀블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따뜻한 봄 철에 걸맞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모양을 본뜬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레드핑크와 레몬그린 등 파스텔톤 컬러로 정해 봄 느낌을 가미했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꽃을 주제로 주얼리를 선보였다. 이랜드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클루에서는 플라워 샤워를 주제로 꽃을 디자인에 담은 목걸이와 귀걸이를,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에서는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속옷으로 봄꽃을 주제로 러브레터를 내놨다.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 상품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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